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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Mid-Life
리딩테인먼트/책맥/별마당 도서관/북파크 본문
별마당 도서관은 침체된 코엑스몰의 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수많은 사람을 불러 모은 것이 특징으로 개관 4개월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책은 유통업계의 집객몰이를 위한 최고의 콘텐츠가 됐다. 별마당 도서관 외에도 현대백화점 판교점 ‘어린이책미술관’, 블루스퀘어 ‘북파크’, 네스트 호텔 ‘쿤트라 라운지’, 아난티코브 ‘이터널 저니’ 등 사람이 몰린다 싶은 곳엔 어김없이 북카페와 서점, 도서관이 함께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도서관에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별마당 도서관에서 만난 직장인 이정은(29 여) 씨는 “책과 함께하는 여유를 즐기기 위해 종종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다”라며 “다양한 종류의 책과 잡지, 사서 보기 부담스러운 해외 잡지 등이 갖춰져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라고 말했다.
◆퇴근길 ‘책맥’ 한 잔, 읽고 노는 ‘리딩테인먼트’ 부상… 유료 독서모임도 인기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최인아 책방은 책을 매개로 한 삶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곳엔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처럼, 최인아 대표가 직접 분류한 12가지 세션에 맞춰 책이 진열됐다. 한쪽에는 지인들이 꼽은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한다.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이란 최 대표의 이력답게 비즈니스적 통찰을 담은 강연과 클래식 공연도 인기다.
관심사가 맞는 사람이나 지인들이 모여 만드는 독서 모임도 늘고 있다. 유료 독서 모임 플랫폼 트레바리는 론칭 1년 만에 10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4개월간 진행되는 멤버십 가입비는 19~29만 원으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20~30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독서 모임에 나간다는 직장인 조형모(35) 씨는 “친구들을 만나면 술 마시거나 시답지 않은 농담을 하며 시간을 때운다. 어쩌다 책이나 사회 문제를 얘기하면 ‘진지충(지나치게 진지한 사람)’이란 비아냥을 듣기 일쑤다. 하지만 독서 모임에선 그런 걱정 없이 마음껏 관심사를 나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원경 실장은 “사회가 급격히 변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저자 강연이나 독서 모임은 이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콘텐츠”라고 분석했다.
이쯤 되면 모두가 책을 읽는 아름다운 세상이 왔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여전히 출판업과 서점업은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북 큐레이터 오서현 씨는 “책 시장이 커졌다기보다는 책을 매개로 한 문화가 다양해진 것”이라며, “하지만 책을 주제로 한 공간과 문화가 늘면서 자연스레 우리의 삶에 책이 스미는 모습이 보인다. 불황과 경기침체 등으로 소소하게 일상을 즐기고 자신의 성장에 의미를 두는 경향이 짙어짐에 따라, 책 읽는 문화는 앞으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책은 유통업계의 집객몰이를 위한 최고의 콘텐츠가 됐다. 별마당 도서관 외에도 현대백화점 판교점 ‘어린이책미술관’, 블루스퀘어 ‘북파크’, 네스트 호텔 ‘쿤트라 라운지’, 아난티코브 ‘이터널 저니’ 등 사람이 몰린다 싶은 곳엔 어김없이 북카페와 서점, 도서관이 함께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도서관에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별마당 도서관에서 만난 직장인 이정은(29 여) 씨는 “책과 함께하는 여유를 즐기기 위해 종종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다”라며 “다양한 종류의 책과 잡지, 사서 보기 부담스러운 해외 잡지 등이 갖춰져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라고 말했다.
◆퇴근길 ‘책맥’ 한 잔, 읽고 노는 ‘리딩테인먼트’ 부상… 유료 독서모임도 인기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최인아 책방은 책을 매개로 한 삶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곳엔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처럼, 최인아 대표가 직접 분류한 12가지 세션에 맞춰 책이 진열됐다. 한쪽에는 지인들이 꼽은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한다.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이란 최 대표의 이력답게 비즈니스적 통찰을 담은 강연과 클래식 공연도 인기다.
관심사가 맞는 사람이나 지인들이 모여 만드는 독서 모임도 늘고 있다. 유료 독서 모임 플랫폼 트레바리는 론칭 1년 만에 10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4개월간 진행되는 멤버십 가입비는 19~29만 원으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20~30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독서 모임에 나간다는 직장인 조형모(35) 씨는 “친구들을 만나면 술 마시거나 시답지 않은 농담을 하며 시간을 때운다. 어쩌다 책이나 사회 문제를 얘기하면 ‘진지충(지나치게 진지한 사람)’이란 비아냥을 듣기 일쑤다. 하지만 독서 모임에선 그런 걱정 없이 마음껏 관심사를 나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원경 실장은 “사회가 급격히 변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저자 강연이나 독서 모임은 이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콘텐츠”라고 분석했다.
이쯤 되면 모두가 책을 읽는 아름다운 세상이 왔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여전히 출판업과 서점업은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북 큐레이터 오서현 씨는 “책 시장이 커졌다기보다는 책을 매개로 한 문화가 다양해진 것”이라며, “하지만 책을 주제로 한 공간과 문화가 늘면서 자연스레 우리의 삶에 책이 스미는 모습이 보인다. 불황과 경기침체 등으로 소소하게 일상을 즐기고 자신의 성장에 의미를 두는 경향이 짙어짐에 따라, 책 읽는 문화는 앞으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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